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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명반

추천명반 Leonard Cohen - I'm Your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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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인 다양한 시도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음유시인' 

레너드 코언의

8번째 스튜디오 앨범

 

기존의 앨범들과 달리 

신시사이저를

주로 사용한 멜로디와

코러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현대적이고 상업적인 사운드로 

대중적인 성공과 함께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 앨범

 

 대부분의 곡을 직접 만들어서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음악세계가 들어있으며 

중후하고 진득한

바리톤 음색으로  

거의  10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은

그동안 그의 앨범을

애타게 기다리던

많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시인 ,소설가, 그리고  음악가

  코언은

시인으로 먼저 등단하였고

소설을 쓰기도 했다   
 30대 중반의 늦은 나이에 

가수로 데뷔했는데 

당시 포크 가수로

명성을 날리던

주디 콜린스가

그의 노래 ‘Suzanne’을

불러서 히트하면서

유명해졌다 

 

코언은 

영화 'Dynamite Chicken'에

출연하면서

연기분야 로도

그의 영역을 확대했다 

이후 주로

문학가와

음악가로서의 활동을

계속하였다

 

 코언은 유대인이지만

선불교에 귀의해서  
5년 동안 음악계를 떠나

L.A. 근교  선 명상센터에서

거주하면서

스님 같은 생활을 하기도 했다

(혹자는 스님이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정장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로

바나나를 먹는

앨범 표지 사진은 

' First We Take Manhattan'

뮤비 촬영을 위한

L.A. 근교의 한 창고에서

샤론 와이즈가 촬영했다

코언은 이 사진을 좋아해서

앨범 표지뿐만 아니라

월드 투어의

포스터 이미지로도 사용했다

 

 

First We Take Manhattan

원제는 ' In Old Berlin '     
맨해튼을 접수하려는

테러리스트의 노래 
긴장감을 주는

드럼 비트로 시작해서

신시사이저와

 여성 백업 보컬을

적절하게 사용한 노래




 Everybody Knows

코언의 굵직하면서

낮게 깔리는 중저음과 

백업 가수 샤론 로빈슨의

맑은 음색의 조화가 

곡의 컬러링을 다채롭게 해 준다 

회색 느낌의 코언 보컬에 

   무지개색 컬러를 덧칠한 느낌 
 

'모든 사람은 착한 사람이

졌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를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는 중독성이 있는 곡 
  영화 ' Pump Up The Volume'

에서 사용되었다 

 

그의 곡들은

유독 영화나 드라마

또는 광고 등에서 

자주 사용된다  

 

 I'm Your Man

“당신이 연인을 원한다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하겠습니다"

라면서 다양하고 구체적인

예를 나열하는 가사

  다양한 광고와 방송에서

많이 사용된

인기곡이다 
 

 

Take This Waltz

I 'm Your Man의

재 편곡 버전의 왈츠곡
스페인 저항시인

페데리꼬 가르시아 로르까의

 시 ‘Little Viennese Waltz’
 에서 가사를 빌려서 사용했다

     코언은 로르까의 애독자이다 

 Tower of Song

“나는 황금의 목소리를 타고났다”는 

자전적이며 유머스러운

가사의 고백송

 

 

 

 

영화 ' I'm Your Man '

앨범 ' I'm Your Man '의

인기는 영화로까지

이어졌다 

가수 코언을 소재로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졌으며

U2도 함께 출연했다
독일의 감독 빔 벤더스는

"가장 위대한 음악영화 중 하나" 

라고 영화를 평했다

  

 

 

 

2개의 헌정앨범

후배 뮤지션들은 

코언에게 바치는 헌정앨범을 

두 번이나 제작했다  

R.E.M 등이 참여한

1991년 앨범 ' I’m Your  Fan' 과

 이글스의 돈 헨리, 유투의 보노,

 엘튼 존, 빌리 조엘, 스팅 등이

참여한 1995년 앨범 

' Tower Of Song '이다

두 앨범 모두 코언의 앨범 

' I’m Your Man' 수록곡을

앨범 타이틀로 사용했다 

 

빌보드 1위 곡이 하나도 없는

선배 가수이지만 

코언의 음악적 헌신과

시 같은 은유적인 가사는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의 공연 팀 멤버였던

제니퍼 원스는

코언의  ’Famous Blue Raincoat’를

타이틀로 한 앨범을

만들기도 했으며

포크 가수 윤설하는

 코언의 곡

’Dance Me To The End Of Love’를

’ 벙어리 바이올린’으로 번안해서

부르기도 했다

 

 

 

 

마지막 노래 ' You Want It Darker '

14번째 앨범

´You Want It Darker´가

그의 마지막 노래가 되었다 

앨범발매 직후 
 평생 사랑한 부인

마리안느 일렌의

죽음을 앞두고

 "내 생각에 아주 금방

당신을 따라갈 것 같소"라고

편지를 쓰고는 

얼마 후에 그녀를 따라서   

정말로 떠나버렸다 

 

코언은 평생 동안 

그녀만을 사랑하며

그녀를 위한 찬가 

'Bird on the Wire'

'Hallelujah'

     'So Long, Marianne'

    'Hey, That's No Way to Say Goodbye'

등을 불렀으며 

그의 사망을 알리는 문구는

다음과 같다 

 

"음악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심오한 낭만주의자를 잃었다”

 

 

 

 

 

 

 

 


이 음반을 좋아한다면 더불어 추천할만한 음반

 

 

Neil Young - Harvest 

  레너드 코언이 

도시적인 감성의

남성적인 음색의

가수라면

닐 영은 

미국 텍사스 시골 감성의

여성적인 음색이다

하지만 닐 영역시

캐나다 도시 출신이며

주로 L.A.에서 활동했다   

그의 최고 히트곡 

'Heart of Gold'등

포크 명곡들이

수록된 앨범

 

 

Joni Mitchell  - Blue

캐나다의 대표적인

포크가수이자 화가인

조니 미첼의 대표 앨범. 

이후에 재즈적인 요소를

도입하기 전

순수한 포크음악을 하던 시절의

 최고 명반이다 

요새 다시

'A Case of You'를

들으며

트레이시 채프먼과 

음색이나 노래하는 스타일이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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